현 정권의 방향성에 대한 단상
요즘 들어 강하게 체감하는, 현 정권이 지향하는 방향.


지금까지 늘 자신들이 생각한 '개혁'이 실패한 이유는 개인의 영역에서 너무 많은 경제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국가가 강하게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이기에는 늘 한도가 있었다. 세상은 돈 없이는 안 되니까.
그렇다면 최대한 경제 민주화를 통해서 개인의 경제력을 약화시키고, 국가(정부&사회)에 종속시켜야 한다.

여기서 '개인'이란... 일단은 재벌, 부동산 소유자, 자영업자, 의사 등 사회적 소수를 겨냥하고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산층 이상의 재력을 가진 국민 대다수라고 할 수 있겠다.
민간 직장을 줄이고 정부가 주는 복지에 의지하는 사람들(공무원)을 늘리는 것도 그 하나의 방법인 것이다.
곁다리지만 가상화폐의 빠르고 강력한 규제 역시 통제받지 않는 개인의 부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하여간 최대한 많은 국민이 최대한 정부와 일심동체가 되는 것,
국가는 국민에게 돈&복지(빵과 서커스?)를 제공하고 국민은 국가의 거수기가 되어 주는 것,
그것이 현 정권의 최종적인 목표일 것이며, 그렇게 해서 사회주의 또는 사민주의 낙원 역시 찾아올 것이라 믿는다.

아마도 그 와중에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 개인이라고는 연예인, 언론인, 출판인 정도일 것이다.
이들은 다수의 서민층~중산층의 감성을 사로잡는 것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대중주의를 지향하는 선동 위주의 정부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아직까지는 드라마 등의 매체에서 서민이 선망하는 대상이 재벌과 연예인의 양강 구도가 유지되지만,
재벌 등 민간영역의 경제력은 정권의 장애물이며 어떻게든 우열관계를 명확히 해야 하는 부분이다.


장기적으로는
강력한 경제권과 통제력의 국가정부(및 법조인) - 
정권과 유착하고 선동을 잘 해주는 연예인(및 언론인 및 출판인) - 
복지를 받고 거수기가 되어주는 국민(및 공무원) - 
이렇게 3위일체의 이상적인 사회로 나아갈 것이라는 것이 내 지론이다.


 
by 지오-나디르 | 2018/06/13 09:50 | 잡담 | 트랙백 | 덧글(0)
고대 조선반도의 수수께끼 (5) - 신라 6부의 특징
1. 급(及)喙(훼/탁)부 : 동쪽, '어머니', 알영-알평-알천, '(계)룡', (李씨)

2. 사(沙)喙(훼/탁)부 : 남쪽, 1번의 喙부의 파생종으로 그에 준함. 형산-서벌, (鄭씨, 蘇씨)

1,2번은 1번이 본가이고 2번이 분가라는 것 외에는 거의 한 통속으로 보인다. 금석문을 봐도... 
서술 순서는 첫번째로, 나중에 여기서 나온 김씨 가문이 왕위를 독점하므로 그런 것 같다.
그와는 좀 다르게 원래는 '어머니'의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어느 쪽이 좀 더 '토착 원주민'인지는 잘 모르겠다. 애시당초 유이민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니...

그렇다면 알영-알평과 (김)알지 성한왕과의 관계는? 감이 안 잡힌다.
일단 성한왕이 알지(아이?)라는 호칭을 달고 있는 이유는 알지-거서간과 동일한 것 같고...
알영이 (계)룡 토템이라면 성한왕은 그냥 닭 토템이라... 흠...
알영이 그냥 용인지 계룡인지 기록마다 다른걸 보면 그 때도 뭔가 있긴 있던 모양.

여담으로 여기 나오는 지명 중에 '형산'은 지금의 형산강의 유래가 되는 포항 쪽의 북형산이 아닌,
월성과 경주 남산 사이에 있는 작은 산들 중의 하나일 것으로 생각된다.



3. 잠/모(岑/牟)喙(훼/탁)부 : 서쪽, '아버지', 불구내(알지)-박(朴)곡, '백마', (孫씨)

서술 순서는 3번째이지만 가장 높은 '아버지'의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박)혁거세는 여기 출신으로 보인다.
서벌도리가 혁거세를 지지한 모양인데 정작 서벌은 2번에 있어서 뭐가 뭔지 헷갈린다. 관계가 뭐야?

혼자 서쪽이며, 기록상으로도 거의 유일하게 마한 왕의 간섭에서 벗어나는 일화가 있는 것으로 보아
본시 마한 세력권에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다. 흥미롭게도 토템도 백마이다.
喙자 돌림으로 보아 여기에 속한 박씨와 1,2번에 속한 김씨는 꽤 밀접하게 맺어진 모양이다.



4. 본(本)피(彼)부 : 동남쪽, 진지/빈지-황룡사 남쪽?, (崔씨)

5. 사(斯)피(彼)부/습비부 : 동북쪽, '아들', 명활산-금강산, (薛씨)

4번에서 5번이 파생되었는데 5번 쪽이 '아들'의 위치를 대표하는 것처럼 서술되어 있다. 이유는 모르겠다.
여기서부터는 엑스트라로 간주되는지, 최치원이니 원효설총이니 설계두니 설씨녀 열전이니 이런 사람만 나온다.
아무튼 후세의 6두품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6. 한기부 : 동쪽, '딸', 명활산, (裵씨)

서술순으로는 사피부보다 앞서지만 가장 낮은 '딸'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사피부는 본피부의 파생종이니, 아마 피부가 둘로 갈라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편입된 족속일 수도 있겠다.
'한기' 자체가 변진의 군장(?)을 가리키는 칭호와 유사하긴 한데... 뭐 통 모르겠다.
수로왕과의 일화를 보면 원래 진짜 '한기'였는데 몰락했거나... 흠...



...그 와중에 동쪽 바다 쪽으로 들어왔다는 탈해(昔씨) 까치 토템 계열은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탈해도 수로왕과 다투다 밀려난 세력 출신 같은데 말이지...
탈해왕이 성한왕을 양자로 삼았다고 하니 석씨 계통이 쇠락하면서 김씨 계통이 2개를 독차지한 것일 지도...

by 지오-나디르 | 2018/06/05 00:45 | 몽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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